광견병 걸린 너구리가 개 물어
귀넷 카운티 로렌스빌 한 주택에서 지난 8일 개를 물어 포획된 너구리(racoon)가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. 보건 당국은 반려동물에 일년에 한번 광견병 예방주사를 접종할 것과 외출시 공격 성향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야생동물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. 광견병은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 일체가 취약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, 감염된 동물이 물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옮을 수 있다.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에 따르면 광견병 바이러스는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병으로,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뇌 질환을 유발한다. 초기 증상은 발열, 두통, 신경 쇠약 등 독감과 유사하다. 광견병 감염 동물을 목격한 사람은 귀넷카운티 감염병 예방관리사업부 770-339-4260번으로 연락하면 된다. 장채원 기자 jang.chaewon@koreadaily.com보건청 광견병 보건청 광견병 광견병 감염 반려동물 광견병